이번 프로젝트는 김해진 현대파워텍 대표이사(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현대파워텍은 지난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체되면서 이란 시장 진출을 추진했었다.
메가모터는 사이파가 자동차 부품 생산 현지화 확대를 위해 지난 1993년 설립한 회사로, 엔진과 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현대파워텍의 자동변속기는 국내공장에서 생산하고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해당 변속기는 사이파가 개발중인 크로스오버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파워텍은 기존 사이파의 플랫폼 SP100용 변속기를 현재 개발중으로 알려졌다.
또한 향후 양사는 현대파워텍의 전자식 안전제어시스템 적용 등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부회장은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현대차에 입사한 뒤 연구개발본부에서 줄곧 엔진 및 변속기를 포함한 파워트레인 개발을 지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