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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샤오미와 손잡고 '텔레비' IoT 홈 허브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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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샤오미와 손잡고 '텔레비' IoT 홈 허브로 확장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지난 31일  KT스카이라이프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샤와미와의 OTT 및 IoT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숀 리(Shawn Li) 샤오미 글로벌 전략부문 한국 지사장,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31일 KT스카이라이프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샤와미와의 OTT 및 IoT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숀 리(Shawn Li) 샤오미 글로벌 전략부문 한국 지사장,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달 31일 상암동 본사에서 샤오미와 OTT 및 IoT(사물인터넷)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OTT, 홈 IoT, 온‧오프라인 커머스, 유통, 콘텐츠 사업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자사 OTT 텔레비(TELEBEE)를 활용한 OTT사업을 보다 확대하고 IoT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샤오미 가전제품의 유통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텔레비(TELEBEE)를 가정 내 IoT 허브로 확장을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내년 상반기 텔레비(TELEBEE) 리모컨에 기본 탑재한 구글 ‘G’버튼과 음성검색 버튼을 활용해 TV, 전등, 선풍기 등 가정 내 가전제품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샤오미TV에 텔레비(TELEBEE) 서비스 기본 탑재를 검토하는 등 TV와 콘텐츠 사업분야의 협력을 모색한다.

샤오미는 IoT기능을 탑재한 소비자 가전제품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글로벌 사업자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웨어러블 단말을 370만대 출하하며 17.1%의 점유율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 9월 중국에서 출시한 미(Mi)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로봇청소기, LED램프, 밥솥, 선풍기, TV 등 8개의 샤오미 가전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와 샤오미는 지난 9월 샤오미 미 박스(Mi Box)에 스카이라이프의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신규 OTT서비스 텔레비(TELEBEE)를 출시한 바 있다. 약정과 위약금을 없애고 기본료 월3300원, 채널당 월 이용료 550원의 알라카르테(A-La-Carte) 요금제를 선보였다. 출시 한 달 후 판매량은 5000대 정도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