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자금동향] 국내 공모 펀드, 순자산 2조3600억원 줄어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지난 한주간 국내 공모펀드의 순자산이 2조360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 대비 2조3600억원 감소한 230조96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머니마켓펀드(MMF)유형은 전주 대비 2조200억원 줄어들며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주식형 순자산은 국내증시 호조에 따른 이익실현으로 2200억원 순감했고, 국내채권형은 3분기 GDP성장률 서프라이즈가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로 이어지며 3800억원 순감했다.

한주간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은 MMF와 국내주식형, 국내채권형에서의 자금유출로 인해 3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또한 국내채권형은 시장에 만연한 금리상승압력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3주 연속 순자산이 감소했다.

반면 해외주식형은 중국펀드 중심으로 자금 유입세가 나타나며 전주 대비 순자산 규모가 소폭 상승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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