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타고 동남아 시장 공략… 제3차 PPL 매칭페어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코트라(KOTRA)와 제3차 PPL 매칭페어를 열어 한류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한류를 활용해 해외마케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제3차 PPL 매칭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과 방송 콘텐츠의 매칭에서 나아가 PPL제품의 사전 판로확보, 입소문 마케팅 도입 등 새로운 시도가 추진됐다.

KOTRA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고자 현지 1위 홈쇼핑 업체인 레젤홈쇼핑, SBS와 PPL 제품의 사전 판로 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산업부와 KOTRA는 우리 중소기업과 중국의 대표 왕홍 매니지먼트 업체의 1대1 상담을 주선하고, 왕홍 간접광고 현장시연을 선보였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PPL 매칭페어에서는 총 48개의 방송콘텐츠가 소개됐다. 350여개의 중소기업이 행사에 참여,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간접광고 활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진규 무역정책국장은 “이번 PPL 매칭페어를 통해 동남아 시장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단순 브랜드 노출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 이미 진출한 SBS 채널과 유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