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잉 정식 출시일은 내달 1일이지만, 회사 측은 1000대 한정으로 ‘푹TV’와 ‘티빙’ 1년 이용권을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열었다. 단말기 가격은 9만900원, 사은품 가격은 25만원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
뷰잉은 TV가 아니더라도 HDMI를 통해 컴퓨터 모니터, 빔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기에 연결해 이용 가능하며 리모컨에 있는 '핫키'로 푹, 넷플릭스, 티빙 서비스에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
뷰잉의 파격적 프로모션에는 '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CJ헬로비전의 의지가 담겨 있다. CJ헬로비전은 지난 2014년 100개 가량의 TV를 시청할 수 있는 ‘티빙스틱’을 선보였다. 하지만 티빙스틱은 2016년까지 약 2만대 저조한 판매량을 보였다.
딜라이브, 스카이라이프 등 사업자들이 각각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와 텔레비를 출시하며 OTT 시장에 진입한 가운데 뷰잉까지 대규모 마케팅을 펼치며 시장은 혼전 양상에 접어들고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