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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전자 주가 롤러코스터…반격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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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전자 주가 롤러코스터…반격은 언제?

상신전자 PER 비교, 에프엔가이드
상신전자 PER 비교, 에프엔가이드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상신전자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상신전자는 지난 16일 코스닥시장에 데뷔한 뒤 사흘연속 내리 상한가를 기록한 뒤 지난 19일에 4만8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 뒤 주가가 19.49% 폭락하는 등 조정세를 나타나고 있다.

상신전자는 24일도 약세다.

상신전자는 24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7.34% 하락한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상신전자는 투자주의 수준이 높아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거래소는 상신전자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9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그 뒤 주가가 급등하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상황이다. 거래소는 추가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지정 해제시 투자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추정된다.

상신전자는 전기/전자기기의 유해 전자파를 감쇄(차단)시키는 핵심부품(EMI필터 개발/생산 전문 기업이다. 공모가는 1만3300원이다.

증권가의 평은 나쁘지 않다. 실적이 안정적인데다, 프리미엄 가정시장의 확대된다는 게 요지다.

먼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 필터가 주력으로 전방산업과 동반성장하는 구조다.

지난해 매출액 721억원(+7.5% YoY), 영업이익 66억원(+24.5%, opm 9.2%)을 기록하는 등 실적도 안정세다.

프리미엄가전 성장도 모멘텀이다. 최대 고객사인 LG전자는 2016년 ‘시그너처’ 브랜드 출시 이후 제품 군 확대 및 판매 지역확대에, 삼성전자도 프리미엄 가전 제품군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프리미엄가전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가전 확대 및 사물인터넷(IoT) 관련 교체수요 증가, 전자파 적합성(EMC) 규제 적용 확대, 신규시장 확대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 전개되고 있다”며 “인버터 기술이 탑재된 절전형 가전이 확대되며, 동사의 주요제품군인 노이즈필터와 리액터의 수요가 동반상승중”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전기차용 리액터 시장진출이 주가를 레벨업할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상반기 기준 리액터 매출 비중은 14%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적용처가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체로도 확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개발단계에 있는 전기차용 리액터의 시장 진입 성공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