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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충남에서만 2013년 불법산지전용 161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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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충남에서만 2013년 불법산지전용 1612건 적발

충청남도 지역에서 매년 보전산지에서의 산불발생이 빈발하고 불법산지전용과 무허가 벌채 등 각종 산림파괴행위로 울창한 산림이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23일 드러났다. 사진=김철민 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충청남도 지역에서 매년 보전산지에서의 산불발생이 빈발하고 불법산지전용과 무허가 벌채 등 각종 산림파괴행위로 울창한 산림이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23일 드러났다. 사진=김철민 의원실
충청남도 지역에서 매년 보전산지에서의 산불발생이 빈발하고 불법산지전용과 무허가 벌채 등 각종 산림파괴행위로 울창한 산림이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23일 충청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7월말 현재 충남관내 산림은 411,006ha이다. 이 가운데 국유림 35,865ha, 사유림 375,141ha이며, 산지종류별로는 보전산지 248,196ha, 준보전산지 162,810ha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철민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2013년 이후 충남지역 관내에서만 113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54%에 해당하는 61건의 산불이 보전산지 관내에서 일어났고, 같은 기간 동안에 1612건에 달하는 불법산지전용이 적발되는 등 충남지역의 산림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2013년 이후 금년 7월말까지 충청남도 관내지역에서 총 113건의 산불이 발생해 28ha, 나무 7298본, 금액으로는13억 2000만원의 피해를 입혔다. 금년에는 7월까지 42건이 발생했다,

4년 7개월동안 발생한 충남지역 산불의 37.2%가 올해 발생했다.

지난해 발생한 13건과 비교해 보면 3배 이상이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