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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친환경 건재기업으로 '우뚝'…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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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친환경 건재기업으로 '우뚝'…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동양 전주공장.이미지 확대보기
동양 전주공장.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동양이 친환경 건재기업으로 거듭났다. 동양은 23일 전국 15개 공장에서 생산되는 레미콘 규격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 인증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담당한다. 이를 취득한 기업은 국내에서 유진기업과 동양뿐이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제품의 환경정보를 공개함으로 친환경 소비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도입됐다.

동양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2개 레미콘 규격 ▲25-24-150 ▲25-27-150 제품에 원부재료부터 생산, 운반 등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다. 이를 통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양 관계자는 “레미콘 업계에서 친환경 건재기업으로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더욱 높은 저탄소 인증을 취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지난 2015년부터 동양 지분을 조금씩 매수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0월 지분율을 30.3%까지 끌어올렸다. 아울러 같은해 12월 동양 이사회에 유진기업 인사 3명을 진입시키며 동양 경영권을 획득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