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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패키징' 브로콜리에서 리스테리아균 검출…월마트‧트레이더조‧아처팜‧타깃 등 대규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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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패키징' 브로콜리에서 리스테리아균 검출…월마트‧트레이더조‧아처팜‧타깃 등 대규모 리콜

솔리나의 '만 패키징'에서 판매한 각종 브로콜리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대규모 리콜이 단행됐다.이미지 확대보기
솔리나의 '만 패키징'에서 판매한 각종 브로콜리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대규모 리콜이 단행됐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브로콜리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살리나의 '만 패키징'이 미국과 캐나다의 전국 식료품 매장에서 판매한 제품에 대해 대규모 리콜 명령을 내렸다.
22일(현지 시간) FDA에 따르면 해당 제품을 판매한 식료품 매장은 월마트를 비롯해, 트레이더 조, 아처 농장, 타깃, 마이어 등이다. 특히 마이어 매장은 미시간, 오하이오, 인디애나, 일리노이, 켄터기, 위스콘신 등 5개주에서 '만 패키징'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만 패키징은 FDA의 샘플링 조사에서 리스테리아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자진 리콜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보건 관계자들은 리스테리아로 오염된 제품과 관련된 질병은 보고하지 않았다.

리콜에 영향을 받은 제품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포장 전면에 'best by used by'가 찍힌 채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됐다.

아처 팜은 브로콜리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메들리, 브로콜리 싹양배추 등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레이더 조는 콜라비 샐러드를 판매했다.

월마트에서 리콜된 제품에는 브로콜리 꽃양배추, 브로콜리 플로릿, 브로콜리 슬로, 베즈터블 메들리 등이 포함돼 있다.

리스테리아 감염의 증상으로는 발열, 설사, 두통, 균형 상실, 근육통, 경련 등이 있으며 증상은 일반적으로 노출 후 1~4주 이내에 나타난다. 임산부, 노인, 면역 체계에 이상을 가진 사람들은 감염에 취약하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