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살리나의 '만 패키징'이 미국과 캐나다의 전국 식료품 매장에서 판매한 제품에 대해 대규모 리콜 명령을 내렸다.
만 패키징은 FDA의 샘플링 조사에서 리스테리아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자진 리콜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보건 관계자들은 리스테리아로 오염된 제품과 관련된 질병은 보고하지 않았다.
리콜에 영향을 받은 제품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포장 전면에 'best by used by'가 찍힌 채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됐다.
아처 팜은 브로콜리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메들리, 브로콜리 싹양배추 등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레이더 조는 콜라비 샐러드를 판매했다.
월마트에서 리콜된 제품에는 브로콜리 꽃양배추, 브로콜리 플로릿, 브로콜리 슬로, 베즈터블 메들리 등이 포함돼 있다.
리스테리아 감염의 증상으로는 발열, 설사, 두통, 균형 상실, 근육통, 경련 등이 있으며 증상은 일반적으로 노출 후 1~4주 이내에 나타난다. 임산부, 노인, 면역 체계에 이상을 가진 사람들은 감염에 취약하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