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KEPCO 일렉스톤 경진대회 4일 개최… ICT 분야 인재 육성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ICT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자 다음달 4일부터 KEPCO 일렉스톤 경진대회를 연다.

한국전력이 다음달 4~5일 전남 나주 소재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제1회 KEPCO 일렉스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해 ICT 분야에서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대학(원)생과 스타트업 기업으로 해커톤 15팀과 아이디어톤 15팀 총 30팀이 대회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에너지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신재생에너지과 스마트그리드 등 10개의 아이템을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해커톤은 전력설비에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시제품을 개발하고, 아이디어톤은 실제 구현 가능한 에너지 신서비스 기획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한전은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경진대회 당일 광주송정역에서 한전본사 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외에 시제품 개발을 위한 개발지원금 50만원이 지원된다.

한전은 참가팀 중 대상을 포함해 총 14팀을 수상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IT직군 공개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채용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창업을 희망하는 입상자에게는 창업 공간이 제공된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산업 생태계 조성에 젊은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이달 31일까지 온오프믹스 사이트와 KEPCO 일렉스톤 경진대회 참가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