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는 2006년 힙합그룹 올블랙으로 17세 나이에 데뷔한 신흥재벌 스타다. 탄탄한 랩 실력과 가수들의 피처링 등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한 해 자신의 앨범만 6장을 발표할 정도인 그는 재산 자랑을 꾸준히 하는 스타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도끼도 미국의 스포츠 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앞에서는 작아진다.
한국 나이로 20살에 프로복싱에 입문한 메이웨더는 50전 전승의 전설적 기록을 가진 권투 선수다.
지난 8월 27일 세계의 관심을 끌었던 UFC 코너 맥그리거와의 경기에서 벌어들인 돈만으로도 도끼를 이기기에는 충분하다.
한 경기를 치르는데 메이웨더가 받은 돈은 1억 달러였다. 한국 돈으로는 1130억 원. 도끼의 어마어마한 저작권료 수입이 113년이나 이어져야만 메이웨더의 은퇴전 대전료를 따라잡을 수 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