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조련사는 지난 6월 2일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숲속의 야수 사자개 금표 편에 나와 입마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형욱은 “반드시 입마개를 꼭 착용하시고, 그게 절대 쑥스러운 게 아니거든요”라고 말하며, 진료, 미용,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의 안전뿐 아니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서도 입마개 착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반려견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시원법’을 제정, 반려견의 목줄과 입마개 등을 착용 의무화해 안전에 대한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최시원은 평소 자신이 키우는 프렌치불독인 반려견 ‘벅시’와의 애정 담긴 사진을 SNS에 올려 왔다.
최시원은 자신의 SNS에 있던 반려견 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한일관 대표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한 상태다. 하지만 사건이 알려진 뒤 최시원이 반려견과 목줄 없이 산책하는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입마개 문제가 다시 불거져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