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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SKT, T1 준결승 진출 ‘페이커 이상혁’ 만점 활약…승리의 공을 팬들에게? SNS에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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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SKT, T1 준결승 진출 ‘페이커 이상혁’ 만점 활약…승리의 공을 팬들에게? SNS에 감사 인사

리그오브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쉽에서 e스포츠사에 남을 멋진 역전승이 나왔다. 사진=SK T1 트위터
리그오브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쉽에서 e스포츠사에 남을 멋진 역전승이 나왔다. 사진=SK T1 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쉽에서 e스포츠사에 남을 멋진 역전승이 나왔다. SKT T1은 ‘승패패’ 뒤 ‘승승’의 기막힌 역전 드라마를 쓴 것.

SKT는 20일 오후 중국 광저우 광저우체육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미스핏츠와 8강전을 가졌다. 1-2로 끌려가며 4강전 진출이 불투명해 보였지만, 4세트부터 특유의 후반 응집력을 이끌어냈다.
1세트는 이상혁의 ‘원맨쇼’였다. 갈리오를 선택한 그는 경기 초반부터 전방위 로밍 플레이를 펼치며 미스핏츠를 못살게 했다. 이에 소속팀 SKT도 2차례 대규모 교전을 완승하면서 25분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이상혁은 팀이 위기에 놓인 4세트에도 미스핏츠를 가로 막았다. 라이즈를 선택한 그는 라인전, 대규모 교전, 로밍 등 모든 면에서 만점짜리 활약을 펼치며 홀로 불리한 전세를 뒤집었다.

경기를 끝낸 결정적 한방은 ‘블랭크’ 강선구의 장로 드래곤 스틸이었다. SKT는 치열한 접전 끝에 '블랭크' 강선구가 장로 드래곤을 스틸하면서 전투를 대승해 마지막 5세트를 가져갔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SKT T1은 승리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한 것.

SKT T1은 공식 트위터에 경기장 사진과 함께 "우리팀이 3대2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에 승리했습니다. 팬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제 SKT는 RNG와 프나틱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미스핏츠는 '이그나' 이동근이 블리츠크랭크 레오나 등 색깔있는 챔피언 카드를 꺼내들며 2, 3세트를 가져갔다. 미스핏츠의 기세를 올려 4세트에서도 SKT를 벼랑 끝까지 밀어붙였다. 그러나 한 번의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눈앞에 왔던 롤드컵 4강행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