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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물린 한일관 대표, 패혈증으로 사망…배우 윤소정, 이광기 아들도 죽게 한 이 병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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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물린 한일관 대표, 패혈증으로 사망…배우 윤소정, 이광기 아들도 죽게 한 이 병은 무엇?

서울 신사동 소재 본점을 운영 중인 한일관 대표 김 씨가 이웃이 기르는 개에 물려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망원인인 패혈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신사동 소재 본점을 운영 중인 한일관 대표 김 씨가 이웃이 기르는 개에 물려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망원인인 패혈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서울 신사동 소재 본점을 운영 중인 한일관 대표 김 씨가 이웃이 기르는 개에 물려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망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씨는 지난 달 30일 아파트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프렌치 불독에 정강이를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사흘만에 숨쳤다. 당시 김씨의 사망원인은 패혈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발열 증상 혹은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빈호흡), 분당 90회 이상의 심박수(빈맥),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의 증가 혹은 현저한 감소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이를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이라 부르는데, 미생물 감염 시에만 패혈증이라고 한다.

패혈증의 감염 부위는 신체의 모든 장기가 가능하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등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원인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범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투하지 않더라도 신체 일부의 염증 반응 및 염증 물질의 생성에 의해서 전신적인 패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패혈증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장기의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에 따르면 신체 검진과 혈액 검사, 영상 검사를 통해서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신체의 감염 부위를 찾은 후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 감염증을 치료해야 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