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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 타이어, 한국 공략 본격 시작...한국 지사 설립하고 내년까지 27개 판매 네트워크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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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 타이어, 한국 공략 본격 시작...한국 지사 설립하고 내년까지 27개 판매 네트워크 정비

피렐리가 19일 서울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사진=피렐리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피렐리가 19일 서울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사진=피렐리 제공
지난 20여년간 국내 최고급 타이어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피렐리(Pirelli)가 본격적인 고 부가가치(High-Value)전략 실행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피렐리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이로써 피렐리는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역량 강화와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통해 아시아-태평양(Asia-Pacific, APAC) 지역의 핵심 시장으로써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19일 진행된 새로운 사무실 개소식에는 마르코 델라 세타(Marco Della Seta)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참석해 피렐리의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 개시 및 새로운 사무실 마련을 축하했다.

쥬세페카타네오 아시아태평양총괄 CEO는 “매우 잠재력 있는 한국시장에 새로운 지사를 열게되어 기쁘다. 피렐리는한국시장에서 고객중심의 고품질전략과 견고한 판매망을 확대하고 국내자동차제조사와의 긴밀한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명성만큼이나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할것”이라며“이처럼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아시아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할 뿐만아니라 한국을 피렐리의 중요시장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피렐리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2017년 상반기, 지난해 대비 21.6% 증가한 약 5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피렐리 매출의 1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13.2% 대비1.3%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아시아 시장에서 피렐리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피렐리는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유통망을 정비하는 등 소비자들이 피렐리만의 고품질타이어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전략을 고집하고있다.

피렐리는 이러한 글로벌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2020년까지 브랜드 강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현재 27개의 국내 판매 네트워크를 정비해 고객들에게 피렐리를 통한 완벽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18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영업 및 서비스 교육 확대와 매장 디자인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에서부터 성장한 피렐리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