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와글] 아이코스 가격인상… 아이코스 애연가들 “명분 없다” 반발

기사입력 : 2017-10-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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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아이코스'(왼쪽)와 BAT코리아 '글로'. 각사=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아이코스와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 세율 인상과 함께 아이코스 전용 담배의 가격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그럴 명분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0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한갑(6g)당 529원으로 인상하고, 비(非)궐련형 전자담배의 개소세를 1g당 51원으로 정하는 내용의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개정안대로라면 현재 전자담배의 형태로 분류돼 126원이었던 아이코스를 비롯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수는 약 4.7배 정도 오르는 셈이다.

개소세가 인상되면 담배소비세와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등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현재 일반 담배의 50% 수준인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금·부담금은 일반 담배의 90%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많은 소비자들은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세수 인상에 대해 반발하며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내놨다.

vari****은 “담배관련해서는 어느 정부나 그냥 빨대 꼽고 세금 쭉쭉 뽑아낼려고 하네 . 아이코스를 일반담배보다 더 비싸게 팔게 되면 오히려 일반담배를 유도하는 꼴인데 정부가 주장하는 건강은 완전 헛소리라는 걸 또다시 증명하는 꼴” 1004****은 “세금 적게 내면서 담배값 수준으로 받은 거였어? 담배보다 비싸면 안 팔릴테니 아이코스가 덜먹음 되겠네”, naid****은 “아이코스 폭리도 문제”라고, kasp**** “이건 아이코스가 양아치인거죠. 왜? 세율도 전자담배로 냈으면서 한갑당 4300원이나 받은거야? 그동안 대박 난거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세수의 증가가 곧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의 인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엄밀히 말하면 아이코스,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 업체들이 담배를 버젓이 팔면서 세수 혜택을 보고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업체들이 세금 인상을 핑계로 담배나 기기 가격을 올릴 명분은 없다고 주장했다.

필립모리스 측은 “개소세가 90% 수준으로 인상되면 가격인상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시장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 인상폭을 결정할 것”이라며 애매한 답변을 내놓은 상황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세금과 소비자가격간 연관성 크지 않아서 과세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세금 인상이 담배가격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개소세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와 본회의를 통과해야 시행된다. 개정안이 통과되기 전까지 많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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