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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실업 IMG공법 크래쉬패드로 수주 실적 청신호… 멕시코 공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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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실업 IMG공법 크래쉬패드로 수주 실적 청신호… 멕시코 공장 활기

올해 수주 1000억 원 달성 기대… 역대 최고 연간 수주 실적

동국실업이 IMG공법을 적용한 크래쉬패드로 수주 실적에 청신호를 켰다. /사진=동국실업이 생산하는 크래쉬 패드이미지 확대보기
동국실업이 IMG공법을 적용한 크래쉬패드로 수주 실적에 청신호를 켰다. /사진=동국실업이 생산하는 크래쉬 패드


동국실업이 IMG공법을 적용한 크래쉬패드로 수주 실적에 청신호를 켰다. 올해 수주액이 1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달성이 예상되면서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멕시코 공장도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실업은 “올해 역대 최고 연간 수주액인 1000억원 달성이 예상되며 이는 향후 7천억원 수주잔고 확보로 연결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동국실업의 수주실적에 청신호를 켜준 것은 IMG공법을 적용한 크래쉬패드다.

크래쉬패드는 자동차 내부의 방충 패드로 최근 내장재의 고급화를 통한 감성품질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동국실업이 크래쉬패드에 적용한 IMG공법은 진공성형을 통해 사출물에 표피재를 부착하여 표면에 엠보(Embo)를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로 고가의 사양에 적용되는 소프트 스킨 제품을 생산할 때 사용되는 공법이다.

동국실업은 IMG공법을 적용한 크래쉬패드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인기 차종에 납품할 대량 수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로 동국실업이 멕시코에 새로 짓고 있는 공장 수주량도 일단 확보했다는 관측이다.

현재 동국실업은 지난 4월 멕시코 누에보레온(Nuevo Leon)주 빼스께리아(Pesqueria)시에 약 40,000㎡ 부지의 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을 착공하고 완공되면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멕시코 공장을 통해 동국실업은 크래시패드(Crash Pad), 가니시(Garnish) 등 각종 자동차 내장 및 램프류 부품을 생산하여 우선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실제 운행 중인 차량에서 신뢰성이 검증된 다수의 신기술이 적용되는 고급사양의 제품들과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수주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매출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