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농협손해보험은 근로자 714명 가운데 42%인 302명이 비정규직이다. 2017년 1분기 당기순이익 기준 상위 9개 손해보험사의 총 직원 수는 2만6290명이고 이 중 2165명(8%)이 비정규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정규직이 많을수록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많고 비정규직이 많을수록 영업이익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농협손해보험도 정규직 비율을 늘려 다른 손보회사들처럼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