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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관련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버와 허브, 개별 기기 등을 연결해 다양한 형태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 하지만 연결된 기기 중 하나라도 해킹이 된다면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 위한 보안기술이 중요하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보안 IC는 해킹 시도를 감지하는 즉시 동작을 중단시키고 리셋 시킨다. 이를 통해 IC 안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보안 IC 제품에 ‘45나노 임베디드플래시’를 적용해 성능과 편의성을 높였다.
임베디드플래시는 소프트웨어 변경이 어려운 EEPROM 방식의 단점을 개선한 내장 메모리로 IoT 제품을 개발하는 고객들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설치하고 수정할 수 있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특징이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상무는 “이번 보안 솔루션은 그간 모바일AP와 스마트카드 I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삼성전자의 보안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이라며 “IoT 산업 발전에 따라 보안 솔루션의 활용 분야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보안 IC 및 개발자용 보드를 공개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