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차 온라인게임 순위 집계 결과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사용시간 점유율 3% 차이로 따라잡았다.
2위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증감율 약 -8%를 기록했지만 1위 롤의 -24%에 비해 증감율 감소 폭이 낮았다. 전주에 배틀그라운드와 롤의 사용시간 점유율 차이는 약 7%였지만 이번 주에는 약 3% 차이로 좁혀졌다.
3위 ‘오버워치’와 5위‘서든어택’ 등 FPS(총싸움) 게임 등은 배틀그라운드의 여파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오버워치와 서든어택은 각각 약 -20%. 약-28%의 증감율을 기록했다. 특히 오버워치는 ‘공포의 할로윈’ 이벤트를 통해 유저 몰이에 나섰으나 이벤트의 영향력은 한정적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횡스크롤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는 ‘스타크래프트’를 제치며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최근 ‘오리진’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를 누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아이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MMORPG 장르의 강세가 눈에 띄였다. 아이온은 추석연휴 기간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고 당시 유입된 유저들이 꾸준히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