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연출 최은경김용민, 극본 최연걸) 127회에서는 그룹 매각이 불발된 차유민(장승조 분)이 황세희(한수연 분)를 강제로 끌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모화란(금보라 분)은 경찰과 함께 나타난 강두물(구본승 분)과 순남(박시은 분)의 앞을 막아선다. 모화란은 길바닥에 드러누워 "나를 밟고 가"라고 억지를 부린다. 오순남은 그런 모화란을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본다.
차유민은 마침내 숨어 있는 황세희를 찾아낸다. "여기는 어떻게…"라는 세희에게 유민은 "내가 준 돈 어딨어. 당장 내놔"라며 그녀를 끌고간다. 황봉철(김명수 분)은 차유민이 세희를 강제로 차에 태우는 것을 보고 흥분한다.
세희는 차유민에게 "다 끝난 마당에 꼭 이렇게까지 해야 돼!"라고 소리친다. 차유민은 "끝나는 마당이니까 이러는 거야"라고 받아친다.
하지만 황세희는 갑자기 운전대를 향해 달려들고 마주 달려오는 트럭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오순남은 황세희와 채유민의 사고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129부작 '훈장 오순남'은 오는 20일 종영한다.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