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6시 12분께 여수 돌산읍 군내항 앞 500m 해상에서 7.93t급 낚시 어선과 1t급 보트가 충돌하면서 보트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이 물에 빠졌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해양 선박 충돌 사고는 안개가 자주 끼는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레저 활동이 많은 여름과 낚시철인 가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항구로 입·출항하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선박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관리가 시급하다.
지난 4월 울진 후포항 인근에서는 입출항 하던 레저보트와 어선이 서로 부딪치며 레저보트 승객 1명이 숨졌다. 5월에도 음주 운항 중이던 3.7t급 어선 선장이 출항하다 항구로 들어오던 레저보트와 충돌해 1명이 사망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