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사상최고치 경신, 코스피 2470선 숨고르기…외인 하루만에 팔자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뒤 보합세로 마치며 숨고르기를 했다.

전일 미국증시는 은행들의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으나 최근 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이 부담이 되어 하락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1.88포인트(0.14%) 하락한 2만2841.01, S&P500지수는 4.31포인트(0.17%) 내린 2550.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2.04포인트(0.18%) 하락한 6591.51을 기록했다.

이날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과 기관의 매수세가 맞물리면서 등락을 반복하다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로 대응했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349억원에 달한다. 개인도 1153억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은 1113억원 사자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전거래일보다 1.14포인트(0.05%) 하락한 2474.62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2공장 미국 FDA 승인 소식에 오늘도 매수세가 몰려 2.91% 올랐다.

POSCO는 중국 허베이성 당산시 철강생산규제로 3.83% 뛰었다.

삼성물산은 자회사 주가상승에 따른 대안주로 떠오르며 2.80% 상승마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레볼루션이 북미와 유럽지역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라는 소식에 8.72% 급등했다.

LG생활건강 4.51%, 아모레퍼시픽6.48%, 롯데케미칼 4.64%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는 그동안의 상승세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46% 밀렸다.

SK하이닉스 2.71%, 현대차 1.28%, LG화학 1.06%, 삼성생명0.80%, KB금융 1.02%, 하나금융지주 1.62% 내렸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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