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만기일(12일)은 조용히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다.
다만 아직 국가지자체와 금융투자의 매수차익잔액이 남아 있고 연휴 기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어 이에 따른 대비가 요구된다는 조언이다.
한동안 매도 일로를 걷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이래 매도 일변도(코스피200 현물 3조9000억원, 선물 4만1000계약 누적 순매도)를 지속 중인 외국인 현선물 수급은 이번 10월 옵션 만기주를 기점으로 순매수로 방향 선회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위험자산 투자심리와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의 핵심 바로미터인 ISM 제조업 지수는 지난달 60.8포인트까지 상승하며 2005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3분기 국내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다.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론 덕분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외국인 러브콜 부활과 함께 시장 베이시스 강세의 단초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조언이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