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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주식시장 휴장, 북한리스크·트럼프불확실성 “소나기는 피한다”…투자자들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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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주식시장 휴장, 북한리스크·트럼프불확실성 “소나기는 피한다”…투자자들 안도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10월 2일 주식시장이 휴장한다. 이에 따라 증시는 개천절, 추석 연휴 등을 거쳐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모두 열흘 연속 휴장하게 된다.

거래소는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10월 2일(월) 증권시장을 휴장한다고 밝혔다.
대상시장은 △증권시장(주식시장, 증권상품시장(ETF, ETN, ELW), 수익증권시장, 신주 인수권증서•증권시장, 채권시장(Repo포함)) △파생상품시장(CME 및 EUREX 연계 글로벌시장 포함) △장외파생상품(원화IRS, 달러IRS) 청산업무 △일반상품시장 등(석유, 금, 배출권, KSM)이다.

이번 휴장으로 외부악재 등 소나기에서 피할 수 있게 됐다는 지적이다.

실제 미연준은 금리인상에 이어 10월부터 자산 재투자 축소를 시작하다. ECB도 10월중 자산 매입의 점진적 축소(QE Tapering) 등 내년 통화정책 정상화 계획을 발표한다.

이 가운데 미연준은 10월부터 월간 국채 60억달러, 모기지유동화증권(MBS) 40억달러의 자산재투자 축소를 결정했다.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 여지까지 남겨뒀다. 대차대조표 정상화 프로그램에 따르면, 내년 1/4분기에는 Fed의 자산 재투자 축소 규모가 국채 120억달러, MBS 80억달러로 확대된다

트럼프의 세제 개편과 2018 회계연도 예산안 편성, 채무한도 증액 등 불확실성도 변수다.
허리케인 여파로 채무한도 증액 시한이 12월 15일로 연장됐으며, 역설적으로 향후 1~2개월동안 재정정책 관련된 불확실성도 뒤따른다.

당장 10월 1일부터 2018 회계연도가 시작된다. 핵심 쟁점인 멕시코 국경장벽 건 립, 국방비 증액 등과 관련된 여•야 간 시각 차가 크다는 점에서 정책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북한트럼프가 서로를 자극할 발언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이다는 점에서 악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훌륭한 국무부 장관인 렉스 틸러슨에게 '리를 로켓맨'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경우 10월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전에 도발을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트럼프 불활실성, 북한지정학적 리스크 등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치나 열흘휴장으로 이들 이벤트의 소나기를 피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