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센터장은 "연휴 기간 발생할 주요 이벤트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이 반영된 미국 경제지표"라며 "2일 공급자관리협회(ISMI) 제조업지수를 시작으로 6일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다"고 말했다.
9월 FOMC에 대해서는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자산축소 결정 및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자산 축소는 올해 300억달러, 내년과 2019년에 각각 4200억달러, 6000억달러를 전망했다.
자산 축소에 따른 미국 장기금리 상승 시 신흥국 주가수익비율(PER)이 하락할 수 있어 신흥 증시에 속한 국내 증시에 불편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감안하면 10월 한달간 코스피는 2350~2500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주가수익비율(PER) 10배 평균 값 대비 코스피 밸류에이션 과거 3년 평균 상하위 20% 적용해 산출한 수치다.
양 센터장은 "금리 상승 구간에서 기술주보다는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주목 받는다"며 "기술주 상대 강도가 부진할 수 있으나 절대 강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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