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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불안한 상황 지속…양호한 펀더멘털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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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불안한 상황 지속…양호한 펀더멘털에 주목”

신동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신동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신동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추석 연휴 이후의 한국 증시에 대해 "불안한 한반도의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양호한 펀더멘털이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연휴가 지나도 한번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계속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치적 상징성 큰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북한은 미사일 발사 등으로 긴장을 높이려 할 가능성이 있다.
신 센터장은 "하지만 금융시장의 민감도는 8월을 정점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 양호한 펀더멘탈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자산축소 계획은 점진적이고 신중한 정책 시행으로 주식시장에 제한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스타일 선호에는 일정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역사적으로는 연준에 의한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 단기채권 수익률은 낮아지고 장기채권은 높아지는 현상)구간 발생 시 국내에서는 대형주 선호가 뚜렷했던 경향이었던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3분기 기업실적은 IT와 철강, 화학 등 주요 경기민감업종과 기타 SW와 제약/바이오 등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코스피는 2300~2580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매크로 및 기업실적 호조 등 우호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정학적 위험이 할인 요소이며 반복적으로 변동성 요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결국 펀더멘탈 개선에 시장의 관심 집중되며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