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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가경쟁력 9년 연속 1위…한국은 26위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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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가경쟁력 9년 연속 1위…한국은 26위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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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이 27일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스위스가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6위로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상위 10개 국가·지역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3위였던 미국은 싱가포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홍콩은 순위로 3계단을 끌어올려 6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와 독일은 순위 변동 없이 4위와 5위에 랭크됐으며, 스웨덴과 영국과 일본이 모두 1계단 미끄러진 7위와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핀란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위 자리를 지켰다.

20위권 내에서는 노르웨이(11위), 덴마크(12위), 뉴질랜드(13위), 캐나다(14위), 대만(15위), 이스라엘(16위), UAE(17위), 오스트리아(18위), 룩셈부르그(19위), 벨기에(20위)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5.07점으로 순위 변동 없이 26위에 머물렀다. 중국은 한국에 이어 27위, 러시아와 인도는 각각 38위와 40위에 올랐다. 최하위는 137위의 예멘으로 조사됐다.

WEF 경제학자 티에리 가이거(Thierry Geiger)는 "스위스은 혁신을 추진할 능력이 있고 다양한 요소가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인프라와 교육의 선순환이 돋보인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9년 연속 선두자리를 꿰찬 이유라고 설명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