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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 위안부 찾는 사람들의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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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 위안부 찾는 사람들의 마음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아이 캔 스피크 중 한 장면.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아이 캔 스피크 중 한 장면.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대한 관객들 반응이 뜨겁다. 21일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는 개봉 첫 날 관객 수 11만 명을 넘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이틀째에도 누적관객수 24만 명을 돌파하면서 1위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현재 실시간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관객들은 hot7**** "재미와감동 두마리 토끼 다 잡은 정말 올해 최고의영화!!!" eung**** "예상할 수 없었던 케미스트리, 유쾌해서 더 가슴 아픈 영화 <아이 캔 스피크>" park****** 10 "위안부 피해할머니의 이야기를 단순하게 하지 않고 적절한 코미디를 넣어주어서 좋았습니다" ansg********* "7번방의 선물보다 더 흐느껴 울었던 영화였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관객들이 아이 캔 스피크를 찾는 이유는 무엇보다 감동적인 요소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할머니와 손자와 같은 캐릭터 안에서 느껴지는 정과 함께 후반부를 울리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저를 포함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훔쳐냈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중요한 소재인 위안부 문제도 다른 영화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그 진심을 전한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더 움직이게 만들었고 연출 자체 또한 좋은 점수를 주고 싶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과하지 않은 연출력과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관객에게 감동을 전했다는 것이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과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영어 수업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간다는 내용이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