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8월 한 달 국내 들어온 중국산 중후판 통관량은 4만6000t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3000t 줄어들면서 작년과 올해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4.9%(13만7000t)나 급감했다. 지난 3월 10만6000t으로 최고점을 찍고 4월부터 5개월째 5만t 내외에 그치고 있다.
환율을 적용하면 약 56만원이다. 국내 중국산 거래 가격은 t당 63만~64만원에 형성되고 있다. 통관 하역 등 부대비용을 더하면 원가는 58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 실현은 충분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최근 열연 수입원가가 시세보다 20만 원 이상 낮다는 것과 비교하면 낮다.
한편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후판 생산메이커 '빅3'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연속 가격을 인상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