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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철가격 상승 조짐… 경인지역에서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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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철가격 상승 조짐… 경인지역에서 불씨

‘특별구매’ 경인지역→영남권으로 확대 양상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고철시장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철시장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음주 국내 고철가격은 상승할 것이다”

고철업체들이 거침없이 가격 상승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시중 물량 흐름이 눈에 띄게 감소한데다 포스코, 세아베스틸 등 판재특수강 메이커들의 고철 구매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6일부터 고철 구매가격을 등급별로 톤당 1만~1.5만원 인상했다. 또한 세아베스틸도 20일까지 등급별로 톤당 5000원에서 1만원 수준의 특별구매를 진행한다.

관련업계는 일부 메이커의 고철 구매가격 인상이 다음 주 영남지역 전 제강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내 고철가격 상승의 불씨를 당긴 곳은 영남지역이 아닌 경인지역이다. 경인지역 고철가격은 이미 지난주부터 특별구매가 성행하고 있다. 일부 물량에 적용된 특구가격이 이번주에는 전체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경인지역 중량A 등급 특별구매 최고가격을 중상현금 도착도기준 톤당 34만원 수준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