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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2000여명 산업현장 직접 체험할 'K걸스데이' 내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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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2000여명 산업현장 직접 체험할 'K걸스데이' 내일 개최

여학생들이 산업현장을 찾아 기술을 체험하는 K걸스데이가 내일 열린다. 사진은 K걸스데이 포스터.
여학생들이 산업현장을 찾아 기술을 체험하는 K걸스데이가 내일 열린다. 사진은 K걸스데이 포스터.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여학생 2000여명이 산업기술현장을 방문해 기술 체험 기회를 갖는 K걸스데이가 내일 개최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전국 산업기술현장에 여학생을 초대해 기술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7 K걸스데이(K-Girls' Day)’를 오는 7~8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K걸스데이는 독일의 걸스데이(Girls' Day) 행사에서 착안해 시작됐다. 독일은 2001년부터 걸스데이 행사를 개최해왔고 지난해 4월 열린 행사에서는 약 10만여명의 여학생이 참여했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K걸스데이에는 중·고·대학교 여학생 2100여명이 참석해 전국 124개 산업기술현장을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생산시설 견학과 연구개발(R&D) 현장체험 및 실습, 여성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VR 콘텐츠 체험과 게임 사업의 이해, 발효식품 R&D 개발탐색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한편 8일에는 원동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이 샘표식품 R&D센터를 방문해 40여명의 여학생과 함께 기술체험을 한다. 이어서 참가자들과 여성 연구개발 인력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갖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