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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유엔산업개발기구서 개도국 에너지효율 향상 공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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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유엔산업개발기구서 개도국 에너지효율 향상 공로 인정받아

이광학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우측)와 히로시 쿠니요시 유엔산업개발기구 부사무총장이 감사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이광학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우측)와 히로시 쿠니요시 유엔산업개발기구 부사무총장이 감사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유엔산업개발기구로부터 개도국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도운 공로로 감사증을 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이 5일 오스트리아 빈 소재 유엔 사무국에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로부터 개도국의 에너지 효율 향상 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증을 받았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2014년 유엔산업개발기구와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정책과 제도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2016년 ‘동아프리카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센터’(EACREEE)를 발족하는 데 기여했다.

에너지공단은 또한 에티오피아의 요청에 따라 고효율 미타드를 개발, 현지 맞춤형 에너지효율등급제도 도입을 지원하기도 했다. 국내 기업의 우수기술을 활용해 고효율기기를 개발하고 현지 제조업체의 역량 강화를 병행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했다.

유엔산업개발기구는 이 같은 에너지공단의 지원이 동아프리카 권역의 기후변화 대응 협력에 크게 공헌했다고 평가해 감사증을 수여했다.

아울러 에너지공단은 올해 4월 출범한 유엔산업개발기구의 ‘태평양지역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센터’(PCREEE) 운영 지원을 위한 신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광학 한국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