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필수안전수칙 선포… 안전경영 강화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필수안전수칙을 선포하며 안전한 일터 조성에 나선다.

한국서부발전은 5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서부발전 임직원과 사외 안전관리자문위원, 협력회사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발전 필수안전수칙(WP STAR-10)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필수안전수칙 제정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수칙 동영상 시청, 직원대표의 수칙낭독과 선포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경영진이 직접 안전체험과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WP STAR-10은 서부발전과 협력회사 전 직원은 물론이고, 서부발전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지켜야 할 10대 필수안전수칙(Safety Together Action Rules)을 의미한다.

이번 수칙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제정됐다. 서부발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시행하고 사외 안전전문가 자문과 과거의 안전 사고 사례 분석을 통해 안전 수칙을 제정했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은 기념사에서 “회사의 핵심가치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이어야 한다”며 “노사는 물론이고 협력회사와 합심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3월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종합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안전혁신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다. 태스크포스는 안전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자 87개의 안전혁신과제를 선정, 추진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