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KT 스마트에너지 관제센터서 "에너지신산업 육성" 강조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KT의 스마트에너지 관제센터를 방문해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KT의 마이크로에너지그리드(MEG, Micro Energy Grid) 관제센터를 방문했다. 이 센터는 에너지 생산·소비·거래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에너지 관제센터이다.
이날 방문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 KT, 에너지사업 분야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들도 함께 했다.

백운규 산업부장관은 “새 정부 에너지정책의 중요 근간 중 하나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와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와 ICT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의 제공은 이용자들에게 에너지 비용 절감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가져다주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장관은 이날 “다양한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에너지신산업 정책 방향과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백 장관은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있어 민첩한 대응 능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에게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개발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KT는 인공지능 기반 엔진인 ‘e-Brain’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에너지 소비패턴을 분석한 후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