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반기 채용 개시…채용 관계자 “희망직무 전문성과 경험 바탕으로 지원”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포스코그룹 6개사가 하반기 채용을 시작한다.

포스코는 “하반기 채용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와 함께 포스코대우,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켐텍, 포스코A&C 등 포스코그룹 6개사가 동시에 진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포스코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 미래 회사 성장을 위한 인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까지 총 60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연 선발 인원은 1500명으로 예년보다 500명 늘린 규모다.

포스코는 대졸 사원 외에 해외전문 인력 및 연구원도 함께 채용한다. 해외전문 인력은 미주와 일본지역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 마감은 9월 15일 14시까지다. 인적성검사는 10월 15일 실시하며, 지원자의 편의를 고려해 서울∙대구∙광주 3곳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자기소개서 및 면접 전형은 블라인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1, 2차 면접을 거쳐 11월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포스코 채용 담당자는 “자기소개서 및 면접 전형이 블라인드로 공정하게 평가되는 만큼 희망직무에 대한 전문성과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포스코는 이번 채용 공모에서 채용설명회 관련 SNS 생중계도 진행한다.
포스코는 다음 달 4일 부산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하반기 포스코그룹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그룹사별 채용 전형관련 지원자격과 상세 일정을 소개하고, 현업에 있는 직무별 선배사원과의 대화, 채용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포스코는 “당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취업준비생들은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접속이 어려운 지원자는 추후 포스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설명회 실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다음 달 14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2017 대한민국 청년 일자리 박람회’에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기법 등 취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1 대 1 상담도 할 계획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