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매로 이해진 GIO의 지분율은 4.64%에서 4.31%로 감소했다. 매각가는 22일 종가 대비 약 3% 할인된 가격이다. 앞서 이해진 GIO는 지난 2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블록딜 수요 조사에 나섰으나 할인율이 낮다는 이유로 불발됐다. 기관 투자자 대상 블록딜이 실패하자 그 다음날인 전날 다시 외국인 투자자 등에게 주식을 매도한 것이다.
앞서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지난 21일 공시대상 기업 지정인 등에 대해서 “기업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 하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 창업자가 네이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겨냥한 발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