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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우표 2차 추가발행… 나흘전 김문수 '박정희 우표' 발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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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우표 2차 추가발행… 나흘전 김문수 '박정희 우표' 발언 왜?

22일 우정사업본부는 제19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인 ‘문재인 우표’ 구매를 원하는 민원이 쇄도해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22일 우정사업본부는 제19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인 ‘문재인 우표’ 구매를 원하는 민원이 쇄도해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첩이 추가 발행될 예정이다.

22일 우정사업본부는 제19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인 ‘문재인 우표’ 구매를 원하는 민원이 쇄도해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우표는 최초 발행 수량 2만부와 1차 추가 제작 예약 수량 1만2000부가 모두 ‘완판(완전 판매)’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특히 최초 판매가 이뤄진 지난 17일에는 문재인 우표를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에 지난 19일 저녁 기준으로 전체 500만 장 중 99%에 달하는 495만 2000여장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역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이 추가 발행된 것은 이번이 최초로 2차 추가발행 역시 처음이다.

우정본부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추가 발행 예약을 받으며 예약 접수된 수량만큼 우표첩을 추가 발행할 방침이다.

특히 1인 구매수량은 1부로 제한하고 예약은 총괄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한편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우표가 웃돈까지 붙어 완판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고 말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증폭됐던 바 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는 이미 발행하기로 작년에 결정돼 있었던 것을,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갑자기 번복해 발행취소를 하지 않았느냐”며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를 굳이 발행하지 못하게 한 결정이 과연 국민과 역사에 어떻게 비치겠는가”라고 말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