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 9~11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가 10만223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3000가구) 대비 38.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수도권에서 역대 최대 물량이 분양되면서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지역별 입주 물량은 수도권은 9월 광주 태전 2372가구, 하남 미사 1401가구 등 1만224가구, 10월 위례신도시 2820가구, 수원 호매실 1452가구 등 1만8287가구, 11월 인천 송도 2597가구, 용인 역북 251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9월 부산 장전 1938가구 등 2만2146가구, 10월 세종시 2524가구와 아산테크노 1351가구 등 1만6121가구, 11월 부산 사하 946가구 등 2만787가구가 입주한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3만597가구, 60~85㎡ 6만4282가구, 85㎡ 초과 7359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2.8%를 차지했다. 주체별로는 민간 8만1115가구, 공공 2만1123가구다.
조항일 기자 hijoe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