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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대상 받은 양승조 의원 해경에 무슨일?… 어려운 시민 위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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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대상 받은 양승조 의원 해경에 무슨일?… 어려운 시민 위한다더니

"해경 승조원들 바닥에 쪽잠 자게 했다"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받았던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해경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출처=양승조 위원장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받았던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해경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출처=양승조 위원장 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받았던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해경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YTN 보도에 따르면 양승조 위원장은 봉사단체 행사를 위해 독도를 방문하면서 해경 경비함을 이용했으며 참가자들에게 침실을 내준 승조원들은 바닥에서 쪽잠을 자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행사에 참석했던 양승조 위원장은 선상에서 치러지는 행사 때문에 불가피하게 이용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승조 위원장이 지난 6월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하면서 한 말이 눈에 띈다.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은 매넌 5월 10일 유권자의 날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정치발전에 기여한 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양승조 위원장은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지난 제 6회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수상에 대해 “2년 연속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제일 낮은 곳, 제일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승조 위원장의 독도 방문 당시 승조원들은 8일 간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지 이틀 만이었다. 해경 장병들에게 한 행동이 과연 제일 낮은 곳에서 제일 어려운 이들을 위한 행동이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