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8억엔 흑자는 시장조사 전문 닛케이 QUICK의 7월 무역수지 예상치 3800억엔 흑자를 크게 웃돈 수치다.
이 중 대미 흑자 규모는 6470억엔으로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실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대비 엔화가치가 하락하며 수출이 늘어 8개월 연속 수출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 역시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에 액화천연가스(LNG)·석탄 수입액이 늘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늘며 흑자를 기록했지만 대중국 무역수지는 5개월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