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파주역~문산역 구간 대형 지반 침하로 열차 운행 지연

3일 오전 6시30분경 경의선 파주역 선로 부근 지반이 침하돼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파주역에서 문산역 방향 선로 부근에서 대형 지반침하가 발견됐다.
선로 바로 옆에 가로 10m, 세로 3m, 깊이 5m의 구덩이가 생겼으며 코레일은 선로 부근 논과 밭에 농업용수를 대는 관이 낡아 파손돼 토사가 유실되면서 지반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열차 운행을 중단하지 않고 상행선 서울 방향 선로 하나를 통해 교차 운행 중이어서 열차 운행이 10분 가량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은 복구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