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운전기사 갑질행위와 불법 운전 지시 혐의로 2일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장한 회장이 2일 오전 10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 조사 받는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욕설을 하는 등 갑질행위와 불법운전 지시 혐의를 비롯해 의사 처방 없이 발기부전치료제를 접대용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인 이 회장의 운전기사로부터 이 회장의 폭언욕설 녹음파일을 제출받고 당시 상황과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자들을 조사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4일 기자회견에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따끔한 질책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