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조 사장은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으며 조만간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광산업위 위원장은 올해 1월 지창훈 대한항공 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반년여 동안 공석이었다.
대한상의 측에 따르면 조 사장에게 후임 위원장을 맡아주길 요청했고, 최근 이 제안을 조 사장이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식 발표된 건 아니지만, 조원태 사장이 대한상의 산하 기구 관광산업위 위원장직에 내정된 게 맞다”고 밝혔다.
공식 취임 전이지만 조 사장은 이날 오전 대한상의 초청 행사에 참석하면서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했다.
조 사장은 17일 오전 대한상의 초청으로 마련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CEO 조찬간담회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과 함께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