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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박람회 오늘 개막… 아시아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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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박람회 오늘 개막… 아시아 시장 공략 박차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한류 박람회.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한류 박람회.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류와 유망소비재를 연계한 한류 박람회가 홍콩에서 오늘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12~14일 홍콩에서 한류와 유망유망소비재, 서비스를 융합 홍보하는 ‘한류 박람회’를 개최한다.
홍콩은 중화권 진출의 관문이자 아시아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으로 우리 소비재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이 필요한 지역이다.

아울러 화장품을 비롯한 한국 유망소비재 수출이 홍콩 시장에서 연평균 23.7%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다.

이에 산업부는 ▲전략적 한류스타 활용, ▲소통·체험 중심의 현장 소비재 마케팅, ▲부대행사 등 세 가지 테마로 행사를 개최해 홍콩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류 홍보대사 정용화와 비.에이.피(B.A.P), 케이팝 그룹 구구단 등이 참여해 현장 공연과 팬 사인회 활동을 펼친다.

한류스타 공연으로 대규모 집객이 예상되는 행사 첫날에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판촉행사가, 나머지 기간에 해외바이어 350개사와 수출상담회가 집중 개최된다.

이와 함께 식품 가맹점 기업 5개사 시식행사가 열린다. 우리 기업은 관람객이 한식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40개사 이상의 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화장품 기업 15개사는 다수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상세 소개하는 세일즈 피칭 방식을 활용, 50개사 바이어의 궁금증을 해소시킬 예정이다.

한편 부대 행사로는 비즈니스 컨설팅 홍보관과 수출 계약·MOU 9건 현장 체결 등이 마련된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홍콩은 아시아 전역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소비시장으로 우리 기업들의 프리미엄 역량을 가늠해 볼 좋은 시험무대"라며 "우리 소비재가 가진 장점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현지에서 충분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개막행사에 참석한 정광영 코트라(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한류박람회를 계기로 우리 소비재가 중국 본토와 동남아로 흘러 들어가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