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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일본기상협회 주간 예보… 중부 장맛비 11일 소강상태 진입·수도권 초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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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일본기상협회 주간 예보… 중부 장맛비 11일 소강상태 진입·수도권 초미세먼지 ‘나쁨’

12일부터 한반도 장마전선 소강상태… 소나기 가능성은 여전
15일께 장마전선 북상하며 전국에 다시 비예보 내려져

맑게 개인 한반도 대기질은 오늘까지다. 11일부터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중국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돼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초미세먼지가 '한때 나쁨'에서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일본기상협회이미지 확대보기
맑게 개인 한반도 대기질은 오늘까지다. 11일부터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중국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돼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초미세먼지가 '한때 나쁨'에서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지만 12일부터는 대부분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맑은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강원은 11일부터 장마전선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예보가 사라지며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한반도에 유입돼 11일 낮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기준 ‘35㎍/㎥’로 ‘50㎍/㎥’인 한국보다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일본기상협회 데이터를 토대로 한반도 날씨와 초미세먼지를 예보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전국이 흐린 가운데 장마전선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전국에서 소나기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 중부지방에는 장맛비가, 제주·경상도·울릉도 등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고 있다. 화요일인 11일에는 충청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일본기상협회는 예상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비가 그치며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 목요일부터 다시 오락가락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1일에는 서울과 강원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예보가 내려져 있다. 하지만 수요일인 12일에는 전국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맑은 하늘을 보일 전망이다.

10~11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에서 60~100㎜, 강원영동과 경북·전라도에서는 30~8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오고 있지만 낮 최고기온은 26~29도까지 오르며 불쾌지수가 높다.

일본기상협회 한반도 주간 날씨예보
일본기상협회 한반도 주간 날씨예보
일본기상협회는 화요일에는 오늘과 비슷한 온도를 보이다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수요일에는 전국의 낮기온이 29~31도 이상으로 치솟으며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2시 30분 현재 한반도는 초미세먼지 ‘제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대기오염물질이 남하하면서 점차 대기질이 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자마자 한반도에는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을 시작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농도와 영역이 확대되며 오후 늦게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지역에서는 ‘한때 나쁨’에서 ‘나쁨’ 단계의 초미세먼지가 관측될 전망이다.

12일에도 중부지방까지는 ‘한때 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가 나타나고 수도권에서는 오전 중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전라도·경상남도·제주 등은 대부분 맑은 상황이 이어지며 바깥활동 하기에 좋은 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