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당시 현장을 지나가던 김부용씨와 김수용씨는 60대 남성이 피해 여성의 목과 가슴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는 것을 목격했다. 피해 여성은 피를 흘리며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밤 범인이 맹렬하게 흉기를 휘둘러 아무도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본인들도 크게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이웃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현장에 뛰어든 의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LG복지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위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의인상을 제정했다. 현재까지 총 47명의 의인이 상을 받았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