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관련사업을 시행하는 국내 비영리 단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제안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나눔과 꿈은 ▲사회복지 ▲환경복지 ▲문화복지 ▲글로벌 등 4대 분야에 지원된다. 사업특성에 따라 1년간 1억원에서 최장 3년간 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한 올해의 경우 지원이 확대돼 비영리 사회적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비 신청 하한선도 사라져 좋은 아이디어라면 규모가 작더라고 지원할 수 있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나눔과 꿈이 처음 시작된 지난해에는 1000여 곳이 넘는 비영리 단체가 참여했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인 만큼 올해도 많은 단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국내 최대규모로 추진되는 나눔과 꿈을 통해 혁신적인 복지사업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도록 공동모금회도 정성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온라인 접수를 마친 후 오는 10월 서류심사, 11월 면접심사를 통해 12월께 최종 50여개 지원단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2018년 1월부터 지원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