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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0억원 규모 ‘나눔과 꿈’ 사업 참여단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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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0억원 규모 ‘나눔과 꿈’ 사업 참여단체 모집

“사회·환경·문화복지·글로벌 등 4개 분야 지원”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1회차 ‘나눔과 꿈’ 사업에 선정된 청각장애인 복지전문기관인 ‘청음회관’이 개발한 콘텐츠를 테스트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1회차 ‘나눔과 꿈’ 사업에 선정된 청각장애인 복지전문기관인 ‘청음회관’이 개발한 콘텐츠를 테스트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일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에 참여할 비영리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복지 관련사업을 시행하는 국내 비영리 단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제안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에 시작돼 올해 2회차를 맞은 ‘나눔과 꿈’은 좋은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재원이 부족해 사업을 실행하기 어려운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이 사업은 총 100억원 규모다.

나눔과 꿈은 ▲사회복지 ▲환경복지 ▲문화복지 ▲글로벌 등 4대 분야에 지원된다. 사업특성에 따라 1년간 1억원에서 최장 3년간 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한 올해의 경우 지원이 확대돼 비영리 사회적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비 신청 하한선도 사라져 좋은 아이디어라면 규모가 작더라고 지원할 수 있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나눔과 꿈이 처음 시작된 지난해에는 1000여 곳이 넘는 비영리 단체가 참여했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인 만큼 올해도 많은 단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국내 최대규모로 추진되는 나눔과 꿈을 통해 혁신적인 복지사업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도록 공동모금회도 정성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온라인 접수를 마친 후 오는 10월 서류심사, 11월 면접심사를 통해 12월께 최종 50여개 지원단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2018년 1월부터 지원된다.
한편 지난해 나눔과 꿈 공모에는 총 1045개 단체가 응모해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거쳐 51개 사업이 최종선정됐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