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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가상통화 채굴 전용 '마이닝카드' 출시…모든 디스플레이 출력 빼 오직 채굴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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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가상통화 채굴 전용 '마이닝카드' 출시…모든 디스플레이 출력 빼 오직 채굴만 집중

동일 세그먼트 카드와 비교해 최대 36%까지 속도 향상

에이수스가 가상화폐에 특화된 그래픽카드 2종을 출시했다. 그 중 'MINING-P106-6G'는 모든 디스플레이 출력을 빼 오직 채굴에만 집중하도록 설계됐다. 자료=ASUS
에이수스가 가상화폐에 특화된 그래픽카드 2종을 출시했다. 그 중 'MINING-P106-6G'는 모든 디스플레이 출력을 빼 오직 채굴에만 집중하도록 설계됐다. 자료=ASUS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최근 비정상적인 가격폭등으로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PC부품 제조업체들 또한 가상화폐에 특화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에이수스는 27일(현지 시각) 공식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포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채굴 전용 그래픽카드 'MINING-P106-6G'와 'MINING-RX470-4G' 두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가상통화 채굴을 전문으로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로 출시됐으며, MINING-RX470-4G는 DVI 단자와 HDMI, DisplayPort 출력을 탑재해 일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만, MINING-P106-6G는 모든 디스플레이 출력을 빼 오직 채굴에만 집중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24시간 연속 가동에 견디는 내구성의 부품을 채용하는 것 외에도 듀얼 볼 베어링에 의한 내구성/저소음 팬을 채용하고, IP5X 방진 기능으로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이상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논스톱 코인 채굴이라는 별명이 붙은 MINING-P106-6G의 주요 사양은 GPU가 P106-100(GeForce GTX 1060 상당)으로 CUDA 코어 수는 1280개, 클럭은 베이스가 1506MHz, 부스트가 1708MHz, 메모리는 GDDR5로 용량은 6GB, 클럭은 8008MHz, 버스 폭은 192bit에 달한다. 기존 동일 세그먼트의 카드와 비교해 최대 36%까지 메가 허쉬 속도를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동일 세그먼트의 카드와 비교해 최대 36%까지 메가 허쉬 속도를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ASUS이미지 확대보기
기존 동일 세그먼트의 카드와 비교해 최대 36%까지 메가 허쉬 속도를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ASUS


최근 가상화폐의 급등으로 광업 붐을 맞이함에 따라 중∙고급 그래픽카드 매진 사태가 속출하고 있으며, 가격 또한 치솟고 있다. 당분간 이 같은 이상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상화폐 거품이 빠져야 비로소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