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 김갑섭 권한대행은 이날 토론회에서 “새 정부의 제1 국정 기조가 일자리 정책이어서 전 국가적으로 일자리 창출정책을 추진, 전남은 기회이면서 위기를 맞았다”며 “잘 하면 다른 지역 청년들이 유입되고, 잘못하면 지역 인재들이 유출될 것이므로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또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유치이므로 각 기관별로 도청 실국, 시군 등과 협력해 관련 분야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해달라”며 “또한 중앙 부처나 관련 국책연구기관 등의 동향을 잘 파악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5년 연속 대상을 받은 노인일자리 창출 등 도에서도 잘 되고 있는 분야의 노하우를 분석해 다른 분야에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연구원이 추진하는 일자리 조사 연구와 관련해서는 “도본청 실국과 사업소, 출연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분야별, 산업별, 성별로 나눠 구체적인 대안을 도출,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일자리 연구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조직문화 개선도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불합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아픔이 있어야 한다”면서 “조직문화 개선의 핵심은 조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일의 성과를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